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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핵심기조 '디딤돌 의회'로…후반기 시작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0.07.13 10:01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장단 전·후반기 이·취임식

취임사를 하고 있는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가 제10대 후반기 의회 운영의 핵심기조를 '디딤돌 의회'로 내걸고 새출발을 알렸다.
  
디딤돌 의회는 도민과 의원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며, 도민행복과 의정활동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경기도의회는 10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장단 전·후반기 이·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후반기 의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짐에 따라 불필요한 부대행사를 최소화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장현국(더민주·수원7) 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남북관계 경색 국면으로 어려운 시기에 의장이 된 만큼 희망을 만들고 도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국 17개 광역의회와 연대해 진정한 자치분권의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참여존중 의회 ▲소통공감 의회 ▲도민중심 의회 등 세 가지 의회상(像)을 후반기 의회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일 공식 임기를 마친 송한준 전 의장은 이임사를 통해 "후반기 의장단이 의원별 정책공약을 확실히 마무리하고 20대 국회에서 무산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데 온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원기·안혜영 전 부의장도 "후반기 의회 의장단을 중심으로 경기도의회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현국 의장, 진용복·문경희 부의장 등 후반기 의장단과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송한준 전 의장 등 전반기 의장단, 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 인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60명 이내로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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