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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렌 "뮤지컬 도전? 숨겨진 끼 보여드리고파…무대 휩쓸 것"

이우정 ㅣ lwjjane864@chosun.com
등록 2020.07.08 17:34

뮤지컬 '제이미' 프레스콜 / 사진: 쇼노트 제공

뉴이스트 렌이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제이미' 프레스콜이 열려 연출을 맡은 심설인 감독, 김문정 음악 감독, 이현정 안무가를 비롯해 조권, 신주협, 아스트로 MJ, 뉴이스트 렌, 최정원, 김선영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제이미'는 드랙퀸이 되고 싶은 17살 고등학생 제이미의 꿈과 도전,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그린 작품. 세계 최초로 한국서 초연되는 '제이미'는 2011년 영국 BBC에서 방영된 실존 인물 제이미 캠벨의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했다.

'제이미' 역에는 조권과 신주협, 아스트로 MJ, 뉴이스트 렌이 낙점됐다. 끼와 재능을 발산할 이들은 한국의 1대 제이미로서 무대를 장악할 예정이다.

렌은 '제이미'를 통해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평소에 제 재능과 끼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었던 것 같아서 항상 목말라 있었다"며 "어떻게 하면 저를 어필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던 중에 뮤지컬을 통해서 제 넘치는 에너지를 잘 표현하면 좋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던 찰나에 '제이미' 오디션을 한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 작품 시놉을 보면서 제 이야기 같다는 생각도 했다. 한 소년이 살아가는 성장 과정이 저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힐을 신어본 경험이 없는데, 신을 때만큼은 제가 비욘세가 됐다는 마음으로 신는다. 무대를 휩쓸어보자는 생각, 제가 비욘세가 됐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뮤지컬 '제이미'는 오는 9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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