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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이번엔 에너지효율 '1등급 건조기' 경쟁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0.06.25 18:12

삼성전자 26일 1등급 건조기 출시…LG전자 같은날 16kg용량 1등급 내놔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1등급 16kg. /LG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6일 나란히 에너지효율 1등급 의류 건조기를 출시하면서 국내 가전시장에 다시 한번 맞붙는다.

양사는 다음달부터 에너지 효율 1등급 건조기를 구입할 경우 고객에게 구매 가격의 10%를 돌려주는 제도가 시행되면서 경쟁적으로 1등급 건조기를 시장에 내놓았다.

LG전자는 이날 편리한 스팀기능과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16kg 용량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는 고효율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와 듀얼 인버터 모터 등 핵심 부품을 개발해 전력 효율을 높였다. 1등급 건조기의 연간 에너지비용은 표준코스 기준 4만4000원으로 2등급(6만5000원)에 비해 32% 정도 절약된다.

신제품의 색상은 모던 스테인리스, 블랙 스테인리스, 화이트 등이며 가격은 214만~234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1등급 9㎏ 건조기를 출시했다. 지난 3월 전력 효율 1등급의 14·16㎏ 고용량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전 용량에서 1등급 제품을 확보한 것이다.

9㎏ 신제품에는 총 8개의 센서가 주기적으로 건조기 내부의 온·습도를 감지해 최적의 상태로 건조해주는 ‘AI쾌속 건조’ 기능이 적용됐다.

제품 곳곳에 탑재된 센서가 불필요한 건조시간을 줄여줘 기존 9kg 제품 대비 전기료가 회당 88원 수준으로 약 20% 절약된다.

건조 시간도 63분(쾌속코스 기준)으로 13분 정도 단축된다. 신제품은 화이트와 블랙 2개 모델로, 출고가는 각각 114만9000원과 124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1등급 9kg 건조기.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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