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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서산에 약 3조 투자…일자리 창출 1000명 예상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0.06.23 17:10
현대오일뱅크가 충남 서산에 2조8900억원을 투자해 새 공장을 건설한다.

충남도와 서산시, 현대오일뱅크는 22일 석유화학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자회사인 현대케미칼을 통해 내년까지 서산 대죽1산업단지 67만2528㎡ 부지에 2조7000억원을 들여 정유 부산물 기반 석유 화학공장을 신설한다. 새 공장에서는 연간 폴리에틸렌 75만t, 폴리프로필렌 40만t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새 공장 주변 공유 수면을 추가 매립해 대죽2일반산업단지(82만6976㎡)를 조성하는 데도 19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매년 1조5000억원의 생산효과, 2400억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1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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