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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긴급재난지원금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추진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0.06.18 16:49

사회적 약자 가정방문 등 대상자별 맞춤형 신청 지원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미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내에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가구 약 20만 가구로 집계됐다.

도는 이 가운데 신청방법을 모르거나 거동이 불편해 신청하지 못하는 노숙인, 장애인‧노인, 가정폭력‧학대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가 상당수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경우 신청 기한은 8월18일까지며, 사용 기한은 8월31일까지다. 도는 미신청가구 사회적약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빠른 시일 내에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현재 미신청가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명부 제공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미신청가구 정보가 제공되는 즉시 시군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우선 문자나 우편으로 안내하고 사회적 약자는 가정방문 실시 등 대상자별로 맞춤형 신청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숙인‧무단전출자 등 거주불명자의 경우에는 등록주소지와 관계없이 인근 행정복지센터에 동행해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노숙인 쉼터 등 노숙인시설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장애인‧노인‧중증질환자 등 거동불편자의 경우에는 사전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더라도 찾아가서 신청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노숙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는 누구보다 긴급재난지원금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의 적극행정을 추진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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