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쓰리 효과'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름 그대로 화제성을 '싹쓰리'한 덕분에 '놀면 뭐하니?'가 3주 연속 토요일 비드라마 TV 화제성 1위를 차지한 것.

16일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6월 2주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19.01%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비드라마 전체로는 8위를 차지했으며, 3주 연속 동영상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놀면 뭐하니?'에서는 최근 여름에 걸맞은 댄스 그룹을 결성, 데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멤버로 확정된 '싹쓰리(SSAK3)'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가 서로의 성향 파악을 위한 MBTI 검사부터 1차 블라인드 데뷔곡 선정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싹쓰리 멤버들은 각각 보컬이나 래퍼에 도전하며 자신의 애창곡을 가창했다.

특히 이효리는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있지 않았던 블루 '다운타운베이비(Downtown Baby)'를 불러 눈길을 끌었는데, 이러한 이효리의 선택은 바로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12월 발매된 '다운타운베이비'가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것. 특히 벅스뮤직에서는 이틀 연속 일간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놀라운 이효리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오는 20일(토)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싹쓰리 멤버들이 더 많고 강력한 데뷔곡 후보들을 들어보고 '슈스스' 한혜연을 만나 스타일링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며, 이에 올여름을 싹 쓸 노래가 탄생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