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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폭염 대비 소방활동 종합대책' 추진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0.06.10 14:50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오는 9월까지 '폭염 대비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올 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고,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본부는 먼저 구급차 252대와 구급대원 1907명을 폭염구급대로 지정했다. 구급차에는 얼음조끼와 팩, 생리식염수, 정맥주사세트 등 9종의 폭염 장비를 비치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 시에는 응급의료 상담과 구급차 현장 도착 전 응급처치에 대한 의료정보 안내를 제공한다. 이밖에 가뭄지역 및 취약계층과 가축폐사 대비 축산농가에서 급수지원 요청 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여름 경기도에서는 폭염으로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338명 발생했다. 567개 농가에서 닭과 돼지 34만1000여 마리가 폐사해 약 26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더위를 피해야 한다"며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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