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영상] '결백' 신혜선 "싸가지 없어보이는 정인役 …저 사람이 나 맞나"

조명현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0.06.05 10:41

영화 '결백'에서 캐릭터 변신을 예고한 배우 신혜선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신혜선이 진심 어린 간절함을 보였다. 첫 스크린 주연작 '결백'의 시사회에서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결백'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상현 감독과 함께 배우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가 참석했다.

'결백'은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두 차례나 미뤄졌다. 신혜선은 첫 스크린 주연작에서 겪게 된 일에 간절함이 점점 더 커졌다. '결백' 시사회에서 그 모습이 여실히 전해졌다. 신혜선은 "영화 잘 부탁드린다. 저 정말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인사를 전했다.

'결백'은 엄마의 진실을 파헤치는 딸의 이야기를 담았다. 치매에 걸린 엄마 화자(배종옥)가 독극물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고 변호사인 딸 정인(신혜선)은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음모와 진실을 파헤친다. 신혜선은 첫 스크린 캐릭터로 맡게 된 정인에 대해서 "제 입장에서는 친구 하기 싫은 애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집이 있고, 유머라고는 없을 것 같은 친구였다. 주변에 있으면 친구하기 싫은 느낌에 싸가지 없어보이는 그런 느낌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선한 이미지로 브라운관에서 만났던 신혜선과는 180도 다른 모습의 변화를 예고하는 부분이다.

첫 스크린 주연작을 본 소감도 덧붙였다. 신혜선은 "스크린에 나오는 제 모습이 익숙하지가 않았다. 저 사람이 내가 맞나, 꿈인가 생시인가 너무 긴장하면서 봤다"고 밝혔다.

한편, 신혜선과 함께 배종옥, 허준호까지 합류해 믿고 보는 배우라인을 완성한 영화 '결백'은 오는 6월 10일 개봉한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최신기사 더보기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