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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재활용 가능 '에코 라벨' 도입한 음료 출시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6.04 16:35

"라벨 제거하지 않아도 재활용 공정에서 인쇄층 완전히 분리"

친환경 '에코라벨'이 적용된 음료 제품 이미지/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는 SKC와 국내 최초 재활용 가능 페트병 라벨 '에코 라벨'을 도입하고 음료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에코 라벨은 음료 몸체인 페트병과 같은 재질인 PET를 라벨로 사용하고 인쇄 시 특수 잉크를 적용한 것이다. 소비자가 음용 후 별도로 라벨을 제거하지 않더라도 재활용 공정에서 라벨 인쇄층이 완전히 분리되면서 페트병과 함께 재활용될 수 있다.


페트병과 분리해 폐기해야 했던 기존 라벨과 달리 소각 및 매립 등으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SKC와 손잡고 약 1년간 다양한 음료 제품군을 토대로 재활용성, 품질 안전성 등을 진행했다.


올해 4월부터 현재까지 ▲트레비 레몬 ▲델몬트 주스 ▲옥수수수염차 ▲밀키스 ▲초가을우엉차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등 총 6개 페트병 제품에 에코 라벨을 적용했다. 향후 음료 전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에코 라벨 적용 제품은 분리배출에 대한 간편함을 갖춰 편리하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SKC와 협력해 에코 라벨 적용 확대 등 국내 페트병 재활용 향상을 위한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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