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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함께한 건축가가 바라본 '롯데 신격호' 이야기 출간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0.06.01 14:16

뉴욕·도쿄 한국형 복합개발공간 '롯데월드' 추진 등 비하인드 스토리 담겨

/롯데지주 제공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50년 도전과 꿈을 담은 책이 6월 중순 출간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건축가 오쿠노 쇼 회장과 함께 신격호 창업주와 롯데의 역사를 '공간 개발'이라는 관점에서 다룬 '신격호의 도전과 꿈 - 롯데월드와 타워'를 발간한다고 1일 밝혔다.

저자인 오쿠노 쇼 건축연구소 회장(奧野翔, 81)은 신격호 창업주와 50년간 서울 소공동 롯데타운과 잠실 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 등 롯데그룹의 국내외 프로젝트의 개발 테마와 콘셉트 등의 설계를 맡아왔다. 오쿠노 회장은 한국의 음식과 문화가 잘 맞아 수 십년 간 한국을 오가며 즐겁게 일을 했다고 소회했다. 그는 한국 정서를 잘 알아 서울 서순라길과 경동 ·약령시장 재생 계획 수립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 책은 신 창업주가 “가족이 함께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롯데의 대표적 건축물들을 수십년 간 어떠한 과정을 거쳐 건립했는지를 다루고 있다. 50년간 7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계획한 설계도, 구상도, 개념도 등의 이미지도 화보식으로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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