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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1분기 매출 5329억…2분기 연속 해외매출 비중 70% 넘겨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0.05.13 16:54

영업익 204억·당기순익 575억…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8%, 35.9% 감소
A3: 스틸얼라이브 등 1분기 출시작 주로 3월에 몰려

넷마블 1분기 실적

넷마블이 올해 1분기 출시작이 주로 3월에 몰린데다 이에 따른 마케팅비가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북미와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올리면서 2분기 연속 해외매출 비중 70%이상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329억원, 영업이익 204억원, 순이익 57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1.6% 증가, 전 분기 보다 4.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8%, 전 분기 보다 60.1% 줄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전 분기 보다 1123.4% 늘었다.

1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71%(3777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72%에 이어 2분기 연속 해외매출 70%를 넘겼다. 북미,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 등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요인이다.

특히 지난 3월 3일 글로벌(한국, 일본 등 일부 국가 제외한 전 세계 170여개국)에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는 서비스 하루 만에 47개국 앱스토어 인기 TOP10에 진입한 것을 비롯해 북미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4월 28일 기준), 프랑스 및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넷마블은 2분기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5월 14일 아시아 24개국에 출시하고, 자체 IP를 활용한 모바일 턴제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도 2분기 내 전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분기에는 3월에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 흥행신작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되고,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스톤에이지 월드’ 등이 각각 아시아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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