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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분기 매출 9045억원…한국 지역 분기 기준 최대 실적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0.05.13 16:26

한국지역 주요 라이브 게임의 고른 성장과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로 호실적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여름 중 중국 출시

넥슨코리아 본사/넥슨 제공

넥슨이 올해 1분기 메이플스토리 등 주요 스테디셀러 게임들의 고른 성장과 V4 등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로 한국 시장에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넥슨은 올해 1분기 9045억 원(엔화 828억 엔)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540억 원(엔화 415억 엔), 순이익은 5455억 원(엔화 499억 엔)을 기록했다.

넥슨의 올해 1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치였던 전년 동기(9498억원, 931억엔) 대비해 11% 감소했으나, 모바일 게임 매출의 지속 성장과 함께 ‘메이플스토리’, ‘서든 어택’ 등 주요 스테디셀러 게임들이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됐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였고, 모바일 버전인 ‘메이플스토리 M’도 신규 캐릭터 출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18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던전앤파이터’ 역시 최고 레벨 확장과 3차 각성 업데이트로 한국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53%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아울러 넥슨의 기존 IP와 신규 IP(지식재산권)의 조화로운 흥행도 돋보였다. 지난 2005년 출시한 ‘서든어택’은 시즌 계급과 서든패스 등 전략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전년 동기 대비 52%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넥슨의 신규 IP인 모바일 MMORPG ‘V4’는 출시 후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모바일 게임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2분기 연속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넥슨은 어떠한 외부 환경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성해 나가고 있다”며 “안전한 근무환경 구축과 재택근무 환경 지원을 바탕으로 올해 출시 예정인 주요 타이틀의 성공적인 론칭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지난 12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FIFA 모바일’을 국내에 선보이고, 올 여름 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중국에 출시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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