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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양희은, 정은지, 하현우, 강아솔, 김진호 출연

서미영 기자 ㅣ pepero99@chosun.com
등록 2020.05.08 22:00

5월 8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양희은, 정은지, 하현우, 강아솔, 김진호가 출연한다.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무대에는 양희은과 에이핑크 정은지가 함께 올랐다. 두 사람은 이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의 마음을 대변한 가사로 진한 감동을 주는 양희은의 히트곡 ‘엄마가 딸에게’로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무대를 열었다. 깊은 울림을 주는 양희은의 목소리와 정은지의 청아한 목소리가 만나 무대 위, 현실 모녀 케미를 선보이며 역대급 콜라보 무대를 선물했다.

‘가족사랑’ 특집인 만큼 양희은은 토크 중 39살에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용서를 담은 본인의 노래 ‘아버지’를 짧게 부르며,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받은 사랑과 상처에 대해 담담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가족을 떠올렸을 때,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도 빼놓을 수 없다며, 양희은만의 감성으로 원곡과는 다른 색다른 감성을 전달했다. 양희은의 ‘양화대교’를 들은 유희열과 정은지는 이 노래가, 양희은에게 이렇게 어울릴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특히 유희열은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양희은을 위해 “50주년 기념 곡을 꼭 선물하겠다”고 언급해 기대를 자아냈다.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스케X뮤지션’ 서른두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서른두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은 목소리 하나로 장르를 만든, ‘장르 제조기’ 국카스텐 하현우다. 최근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인 ‘돌덩이’를 통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음원차트 강자로 떠오른 하현우는 방송 최초로 ‘돌덩이’ 노래를 부르며, 음악대장 다운 남다른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번 주 <유스케X하현우>가 선택한 노래는, 2008년 10월에 발매된 김종서의 ‘아버지’로 원곡과는 다른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노래의 감동을 더했다. 하현우가 재해석한 ‘아버지’는 방송 다음날인 5월 9일 낮 12시, [Vol.55] 유희열의 스케치북 : 서른두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하현우”]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다음 무대에는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이 출연했다. 2012년 정규 앨범 1집 ‘당신이 놓고 왔던 짧은 기억’으로 데뷔한 제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은 담담한 목소리와 진솔한 노랫말로 리스너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가수이다.

뿐만 아니라 뮤지션의 뮤지션이라 불리는 강아솔은, 과거 이효리가 JTBC ‘캠핑클럽’에서 강아솔의 ‘그대에게’를 불러, 뒤늦게 많은 이들에게 노래가 알려지며 인기를 얻었다. 이에 유희열은 강아솔과 이효리 모두 ‘제주도’ 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혹시 친분이 있는지에 대해 묻자 “전혀 없다. 그분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소설 속 주인공이다”라고 밝히며 음악성 뿐 아니라, 뛰어난 입담도 자랑했다.

한편 강아솔은 제주도에 있는 엄마가, 서울에 있는 딸에 대한 안부와 걱정이 담긴 쪽지의 글로 탄생한 ‘엄마’라는 노래를 선곡, 담담하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강아솔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출연 소감으로 “평생 설 수 없을 줄 알았던 스케치북 무대에 나올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마지막에는 SG워너비 김진호가 출연했다. 김진호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하며 만든 본인의 자작곡 ‘가족사진’을 선곡, 깊은 울림을 주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KBS Kpop 채널에서 약 2500만 명의 조회수로 레전드를 찍고 있는 김진호의 ‘가족사진’, 과연 스케치북에서 두 번째 레전드 무대를 만들 수 있을지 많은 기대를 모은다.

이날 김진호의 어머니가 깜짝 등장해 방송 최초로 듀엣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진호는 과거 아버지뿐 아니라, 엄마에 대한 사랑을 담은 노래 ‘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밭일까’를 발표, 이 노래 후반부에는 어머니가 직접 가창에 참여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함께 라이브 무대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히며 긴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어머니의 노래를 들은 유희열은 “안테나로 캐스팅 하겠다”고 언급하며, 뛰어난 노래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금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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