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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1분기 영업익 1373억… 전년비 35.3% 증가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4.23 13:37

외주사업 실적, 청주 가경 아이파크 2단지 준공 실적 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7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보다 3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 11.4%에서 2.2% 상승한 13.6%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대전 아이파크 시티 등 대형 사업지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외주사업 실적과 자체사업지인 청주 가경 아이파크 2단지 준공 영향으로 영업이익도 상승했다.


1분기 현금성 자산은 약 1조9667억원으로 전기 대비 9614억원 증가했으며 102.1%의 낮은 수준으로 부채비율을 관리하는 등 견고한 펀더멘털을 유지하며 미래성장을 위한 체력을 갖췄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에 걸맞게 지난 2017년 이후 3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법인세를 납부하는 등 정도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분할 전 1000억원 이상의 납세로 HDC가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세 일천억원 탑'을 수상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조원의 매출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의미가 크다"며 "종합 금융부동산 기업으로서 한층 강화된 펀더멘털을 토대로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용산 철도병원 부지 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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