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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올해 건설투자 최대 10조원, 취업자 11만명 추가 감소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4.21 17:24

"건설투자 보완 위해 내년 SOC 예산 최소 5조원 이상 확대해야"

조선DB

코로나 영향으로 올해 건설투자가 최대 10조원 이상, 취업자 수는 최대 11만명 이상 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1일 발표한 '코로나19 사태의 건설경기 파급효과 및 대응방안'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건설투자가 최소 1조9000억원에서 최대 10조1000억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낙관적으로는 1.3% 성장, 비관적으로는 3.0% 감소할 것을 가정해 산출한 것이다.


연구원은 산업생산액이 최소 3조8000억원에서 최대 20조3000억원이 감소하고 취업자 수는 최소 2만1000명에서 최대 11만1000명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올해 줄어드는 건설투자를 보완하기 위해 내년 SOC 예산을 최소 5조원 이상 확대하고 3년 이상 확대 기조를 유지할 것을 제안했다.


우선, 건설투자 확대 과제로 의료·재난 대응 인프라 시설 확충과 함께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전략적 공공투자 실행, 기존 인프라 정책 사업의 조속한 추진, 대형 프로젝트 발굴 등을 제시했다.


건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건설투자가 당초 전년 대비 2.5% 감소를 예상했으나 코로나 여파로 0.7∼3.7%포인트 추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 여파로 올해 건설투자가 최대 6%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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