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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신반포15차 재건축 '출사표'…"강남 랜드마크 단지 조성"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4.17 14:21

390억 규모 무상품목, 최저금리 대출 제안…"조합과 모든 부분 협의"

신반포 호반써밋' 투시도/호반건설 제공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 수주전에 뛰어든 호반건설이 시공사 선정에 앞서 사업 수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호반건설은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에 파격적인 사업 조건, 고품격 상품 구성, 신속한 사업 진행 등을 제안했다고 17일 밝혔다.


호반건설이 조합에 제시한 재건축 공사비는 약 2513억원(부가세 포함)으로 390억원 규모의 무상품목이 포함돼 있다.


호반건설은 품질 향상을 위해 주방 가구, 가전, 마루, 벽체, 거실 아트월, 욕실 타일 등 고급 마감재를 제공한다.


또한, 호반건설은 한도 없이 사업비 전체를 직접 조달하고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크게 낮은 최저금리 연 0.5%의 사업비 대출을 제안했다.


호반건설은 '분양 시기(피크타임) 선택제'를 통해 다른 건설사와 달리 조합원들이 공사비나 사업조건 변경 없이 선분양, 후분양 중 유리한 시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단지 외관을 리듬감 있는 선들을 교차 시켜 신반포의 역동적인 도심과 어우러지고, 단지의 문주도 하나의 조형 작품처럼 장식해 단지 내 상징으로 만들 계획이다.
 
국내 조경 실적 1위 조경팀과 협업해 조경시설도 울창한 수목과 '수(水)'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리프레쉬 가든, 힐링 산책로 다양한 정원 등을 통해 단지 안에서 사계절을 누릴 수 있도록 디자인하겠다고 제안했다.


단지 내 6개 테마의 커뮤니티 시설과 홈스마트 시스템, 친환경 생활 편의 시스템,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도 제공한다. 하자보수 전용 사무소를 개설해 혹시 모를 하자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차별화된 AS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철희 호반건설 사업부문 사장은 "신반포 15차는 강남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어 당사가 추구하는 브랜드 전략과 부합한다"면서 "조합과 모든 부분을 협의하면서 신속하게 착공해 사업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를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641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오는 20일 건설사 합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3일에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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