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4.13 09:56
지역 이슈 분석에 빅데이터 접목…유권자들의 '우리 동네 현안' 접근성 개선 기대
'21대 총선' VOD 특별관 운영하고 유튜브 전용 선거 콘텐츠도 별도 제작
- ▲ LG헬로비전이 빅데이터 지역 뉴스를 접목한 디지털 선거방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이 코로나 확산으로 집에서만 선거 정보를 접해야 하는 유례없는 상황에서 유권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전략을 추진한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이 총선을 맞아 빅데이터 지역 뉴스를 접목한 디지털 선거방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토론회와 지역구 별 개표방송은 물론, 새롭게 선보이는 빅데이터 기반 지역 현안 정리 콘텐츠로 유권자들이 지역 선거 정보를 간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지역 현안 소개 코너 '빅데이터로 보는 지역이슈' ▲'21대 총선' VOD 특별관 ▲유튜브(YouTube) 전용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2020년을 맞아 2,020명 지역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나는 유권자다' 코너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선거방송에서는 유권자들이 지역 현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한 '빅데이터로 보는 지역이슈' 코너가 눈길을 끈다. 시청자들은 지역 핵심 이슈를 그래픽 형태로 손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현안에 대한 우리 동네 유권자들의 다양한 의견도 인터뷰 형태로 접할 수 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제공되는 지역채널 뉴스에 함께 편성된다.
이 코너를 위해 LG헬로비전 DX팀은 전국 253개 선거구 중 방송 권역에 해당하는 74개 선거구의 핵심 이슈를 분석했다. 최근 2년간 주요 포털에 게재된 지역 관련 기사 약 28만 건에 언급된 키워드의 버즈량을 분석해 선거구 당 200여 개의 키워드를 추렸다. 지역 현안을 잘 아는 지역채널 기자들이 이 중 20여 개를 엄선해 지역 유권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언제든 선거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21대 총선' VOD 특별관도 마련했다. 지역채널에 편성되는 우리 동네 후보자 경력방송, 토론회, 개표방송 등을 VOD 형태로 찾아볼 수 있다. 부재자 투표, 투표소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주의사항, 사전투표 시간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선거관리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선거를 소재로 한 유튜브(YouTube) 전용 콘텐츠도 지역 미디어국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토리' 카테고리에 마련된 선거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은 각 지역의 선거 히스토리, 우리 동네 역대 최다선 의원 등 다양한 선거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지랩(Studio G.Lab)'에서는 선거를 소재로 한 유쾌한 스낵 콘텐츠도 볼 수 있다.
아울러 지역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자 오는 15일까지 투표 참여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 채 투표에 참여했음을 알리는 인증샷과 당선자에게 바라는 점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제보25'로 보내면 된다. 전달한 내용은 지역별 개표방송을 통해서도 소개된다.
박은정 LG헬로비전 미디어사업담당은 "코로나로 후보자와 대면해 직접 선거 정보를 접하기 힘든 상황에서 지역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는 취지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기술과 콘텐츠 소비 행태 등 다양한 변화 속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통해 지역 정보를 더욱 자세히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선관위 주관 토론회 및 자체 기획 토론회를 총 26회 진행하는 등 지역별 선거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선거 당일에는 지역 밀착형 개표방송을 진행한다. 현장 연결을 강화해 후보자 별 선거 캠프 분위기와 관계자 인터뷰 등 다른 매체에서 볼 수 없는 우리 동네 선거 현황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15일 오후 2시 30분부터는 투표 현황을, 5시 30분부터는 개표 현황을 헬로tv 및 지역별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