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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김명수, 사람이 된 고양이의 붕어빵 찬가… 이런 맛은 세상 태어나서 처음?!

권연수 기자 ㅣ likegoo@chosun.com
등록 2020.03.26 21:00

‘어서와’ 김명수가 붕어빵 한입에 묘한 감동의 찬사를 보내고 있는, ‘붕어빵 찬가’가 포착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25일 방송된 1회 직후 방송 내내 실시간 검색창에 오르내렸으며, 특히 10대들의 높은 주목도를 끌어내며 실시간 검색어와 급상승 토픽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김명수는 때때로 인간 남자로 변신하는 새하얀 고양이 홍조 역을 맡아 특별한 고양이의 신기한 일상을 달콤하게 그려내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홍조는 무심한 주인에게 버려져 여기저기 떠맡겨지다가 김솔아(신예은)를 만난 데 이어, 자신이 오직 김솔아 곁에서만 사람으로 변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앞으로 펼쳐질 신비로운 ‘냥이와 집사’의 관계를 예고했다.

사진 제공=KBS 2TV ‘어서와’

이와 관련 오늘(26일) 방송에서는 김명수가 붕어빵을 입에 물고 황홀함에 젖어있는 ‘엉뚱냥의 붕어빵 홀릭’ 장면이 펼쳐져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사람으로 변한 홍조가 따끈따끈한 붕어빵을 손에 쥔 채 킁킁 향기를 맡아보는 장면. 홍조는 실험 삼아 한 입 베어 물고는 씹을수록 달콤함이 퍼지는 붕어빵 맛에 깜짝 놀라 눈이 동그래진다. 붕어빵을 바라보는 홍조의 눈빛이 점점 행복해지는 가운데, 과연 홍조는 어떤 이유로 사람으로 변해 붕어빵 가게 앞에 있는 것일지, 누구의 도움으로 붕어빵을 갖게 된 것일지 궁금증을 폭증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부터는 감정적인 진전이 굉장히 빨라진다. 모든 인물의 심경에 변화가 생기고 특히 김명수가 ‘어떤 일’을 터트리면서 극적 긴장감이 촉발될 것”이라며 “과연 김명수가 어떤 상황에서 붕어빵을 쥐게 된 것일지 26일 방송에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 2회는 26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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