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전주공장. /효성 제공
조현준 효성 회장이 탄소섬유 소재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효성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조 회장은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서 탄소섬유 소재에 202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투자를 지속해 탄소섬유 분야 ‘글로벌 TOP 3’ 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1년 국내기업 최초로 탄소섬유를 독자기술로 개발했다. 2013년 전북 전주시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설립했으며, 올해 2월에 연산 2000톤 규모의 1차 증설을 마쳐 총 4천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2028년까지 8개 생산 라인을 추가로 증설해 총합 연 2만4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연구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섬유 중간재, 복합재료 업체들과 합심해 ‘탄소 산업 생태계’를 키워 국내 자체 공급망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탐소섬유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무게는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가 강한 특성을 갖고 있는 고부가가치 소재다. 탄소섬유는 전후방 산업에 대한 육성 효과가 매우 커서 자전거, 골프채 등 일상 제품부터 자동차, 선박, 일반기계, 디스플레이, 건축자재, 항공분야 등 주력 산업과의 연관성도 매우 높다. 최근에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전기차, CNG차의 핵심 부품인 수소연료탱크 등 고압용기 제작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