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HMMA공장. /현대차 제공
현대차와 기아차는 현대차 체코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을 23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가동 중단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럽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따라 체코, 슬로바키아 정부의 방침에 적극 동참하고, 직원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국경 폐쇄로 인한 물류 영향을 고려한 결정이다.
체코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 폐쇄, 국민 및 장기비자 소유자 외 입국 금지, 통근 등 주요 사유 외 전역 통행금지, 재택근무 시행 권고, 30명 이상 단체행사 전면 금지, 오후 8시 이후 식당 운영 금지, 체육관 등 다중이용시설 폐쇄, 교육기관 무기한 휴교, 위험국가 방문자 2주 격리 의무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
슬로바키아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 상점 운영 중단, 전 국경 출입국 관리 및 외국인 입국금지, 입국자 전원 2주 자가격리, 3개 국제공항 및 국제철도·버스 중단, 임시 휴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자동차 생산이 속속 멈춰서고 있다. 폭스바겐은 2~3주간 이탈리아,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스페인 등 유럽 내 거의 모든 공장의 생산을 중단할 방침이고, 일부 공장은 지난 16일부터 중단에 들어간 상태다.
도요타는 프랑스 공장을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포르투갈 공장을 16일부터 2주간 생산 중단하고 있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이탈리아 내 생산 공장 6곳을 2주간 임시 폐쇄했다. 르노는 16일부터 프랑스 12개 전 공장의 가동을 무기한 중단키로 했다. 푸조·시트로앵(PSA)와 포드도 공장을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