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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이달 말까지 대구 지역 콜센터 폐쇄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0.03.16 10:56

16일부터 31일까지 콜센터 한시적 운영 중단
챗봇·AI 상담 서비스 운영

이통3사가 코로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대구 지역 콜센터를 한시적으로 폐쇄한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부터 대구 지역 2개의 고객센터를 3월 말까지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대구 1·2 고객센터에는 46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이 가운데 상담직원은 360여명이다.

KT도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대구고객센터 운영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대구센터가 처리하던 상담은 다른 센터에서 처리하게 된다.

특히 KT는 인공지능(AI) 고객센터의 챗봇 서비스나 AI 상담 등을 통해 상담 인력의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이날부터 31일까지 대구에서 운영 중인 고객센터를 폐쇄하고,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대구 고객센터 근무자들은 이날 오전까지 사전예약 업무 등을 마무리하고, 오후부터는 순차적으로 재택근무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상담사 연결 외에도 챗봇, 고객센터 앱, ARS 등 다양한 '디지털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며 "상담사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이를 이용하면 더욱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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