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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갤럭시 S10 출고가 인하

앱피타이저 기자 ㅣ
등록 2020.03.13 16:07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 모델의 출고 가격을 최근 일제히 내렸다.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날 갤럭시S10 5G 256GB 모델의 출고가를 기존 124만8500원에서 99만8800원으로 낮췄다. 양사는 또 갤럭시S10 512GB 모델 출고가는 128만1500원에서 103만1800원으로 내렸다. 마찬가지로 24만9700원씩 하향 조정했다.

KT는 사흘 전인 지난 10일에 갤럭시S10 5G 출고가를 같은 수준으로 인하했다. 작년 3월 출시된 갤럭시S10 5G의 최초 출고가는 256GB 기준 139만7000원, 512GB는 155만 6500원이었다. 이통 3사는 작년 11월 이들 모델 출고가를 27만5000원씩 내린 데 이이 이번에 2번째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이는 통신사 및 유통점들이 출시 일년이 지난 모델의 재고 소진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소비심리 급랭으로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S20 시리즈의 흥행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5G 가입자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자 S10을 통해 5G 가입자를 늘리려는 목적도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갤럭시 S10 5G를 공짜에 구매했다는 후기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는 출고가 하향 조정과 더불어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는 매장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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