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플레이가 상반기 최고 기대작인 드라마 ‘이어즈&이어즈’를 넷플릭스 ‘킹덤’ 시즌2와 동시에 공개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플레이는 드라마 ‘이어즈&이어즈’가 오늘(13일) 오후 4시에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즈&이어즈’는 지난해 영국 BBC, 미국 HBO에서 방영된 6부작 드라마로, 현실에 있을 법한 매우 리얼한 근미래의 디스토피아를 보여준다. ‘닥터 후’의 작가인 러셀 T. 데이비스가 각본을 쓰고, 명배우 엠마 톰슨이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국에 사는 라이언스 가족이 15년간 격동하는 국제정세와 영국 사회의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이어즈&이어즈’는 매우 복합적인 드라마다.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이해를 담고 있는 가족 드라마이자, 나쁜 정치와 정치인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어떻게 망치는지 보여주는 정치 드라마이며,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사회변화의 어두운 단면을 꼬집는 블랙코미디이기도 하다.

‘이어즈&이어즈’는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의 신선도지수 90%를 기록했으며,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2019년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로 뽑히기도 했다. ‘더 애틀랜틱’은 “드라마가 주는 전율은 우리 앞에 펼쳐지는 미래의 광경에서뿐만 아니라 그것이 어떻게 이 모던하고 괴팍한 가족에게 파문을 일으키는지 보는 것에서 온다”고 평가했고, ‘스터프’는 “똑똑한 각본과 영리한 전개, 그리고 캐스팅의 인상적인 앙상블이 드라마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고 극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