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양봉육성법 시행 첫해, BeeHappy 등 '꿀벌 살리는' 제품 주목

조은주 기자 ㅣ
등록 2020.03.06 15:26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인류에게 앞서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꿀벌도 이유 없이 사라지고, 바이러스등 기타질병에 의해 죽어간 사실이 있었다.


인류가 섭취하는 식량의 3분의 1은 꿀벌 등 곤충에 수분활동으로 이루어진다.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에 따르면 세계 100대 농작물의 71%가 꿀벌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분 서비스의 경제적 가치는 약 350조원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가 이용할 수 있는 농산물의 양과 종류가 그만큼 사라지면 지구가 멸망한다고 아인슈타인이 말했을 정도로 꿀벌은 인류에 삶에 꼭 필요한 존재이다.


미국에서는 2006년 벌집군집붕괴현상(Colony Collapse Disorder)을 시작으로 최근 10년간 개체수가 40% 감소하였고, 영국은 2010년 이후 45%의 꿀벌이 이유없이 사라졌다고 한다. 이런 한 현상은 해외에서만 발생되는게 아니라 국내에서도 2009년 11월 강원도 홍천 지역 토종벌에서 최초 진단된 극동아시아형 꿀벌 낭충봉아부패병이 2010년 전국으로 확산되어 토종벌이 거의 전멸함으로 토종벌 농가 생계 기반이 상실한 적이 있었다.


이러한 열악한 양봉산업에 2019년 양봉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고, 2020년 양봉산업육성법 시행에 첫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양봉산업발전 대책에는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벌꿀가공 육성지원사업(예정), 양봉사료 직거래, 활성화사업(예정), 꿀벌 방역약품 지원사업, 양봉산물 정보제공사업, 말벌퇴치장비 지원사업 등 6대 정책 과제가 담겨 있다.


양봉산업육성법이 국회를 통과하기 전 꿀벌을 살리기 위해 모인 회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 회사는 경기도 수원에 소재하고 있는 바이오포스라는 회사로 꿀벌 면역증강제 비해피(BeeHappy)라는 제품을 만들고 있는 회사이다.
2018년 꿀벌을 살리기 위하여,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회사인 바이오포스의 제품 비해피(BeeHappy)는 전국 약 200농가 4만 봉군(벌통), 전문연구기관 에 실증 실험을 통하여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하며, 이 회사의 열정은 농약에 의해 죽어가는 꿀벌까지 살리겠다는 의지로 꿀벌에게 안전한 천연농약(유기농업자재)까지 만들었다. 꿀벌을 생각하는 마음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여타 회사들과 다르게 2019년 8월부터 아니스히솝(서양방아풀)이라는 밀원식물을 농민들에게 나눠줌으로 밀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비해피(BeeHappy)의 효능은 먹으면 열이 난다고 한다. 사진 1.에서 보는 것과 같이 꿀벌에게 온도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한다. 또한 여러 질병에 면역력을 올려주기 위하여 해조류, 프로폴리스 등 다양한 원료를 추출 정제하여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한다.


사진1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