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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iF 디자인상 수상…디자인 경쟁력 입증

김종훈 기자 ㅣ fun@chosun.com
등록 2020.02.11 11:36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상인 iF 디자인상을 수상 의미 있는 일”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기아차 전기차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차가 또 한번 글로벌시장에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평가된다.

현대·기아차는 11일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0 iF 디자인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품 디자인 분야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현대차의 '쏘나타 센슈어스',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기아차의 '엑씨드', 전기차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가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현대·기아차의 검증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전달되는 디자인 가치를 확장시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4년 2세대 제네시스(DH)를 시작으로 ▲ 2015년 'i20' ▲ 2016년 '아반떼', '투싼' ▲ 2017년 'i30' ▲ 2018년 'i30 패스트백', '코나' ▲ 2019년 '팰리세이드', 콘셉트카 '르 필 루즈' 등 7년 연속 수상했다.

기아차는 2010년 유럽 전략 차종 벤가 ▲ 2011년 'K5', '스포티지R' ▲ 2012년 '모닝' ▲ 2013년 '프로씨드' ▲ 2014년 '쏘울' ▲ 2015년 '쏘렌토' ▲ 2016년 'K5', '스포티지' ▲ 2017년 '니로', '신형 프라이드', 'K5 스포츠왜건' ▲ 2019년 '프로씨드', '씨드 해치백', '씨드 스포츠왜건'에 이어 11년 연속으로 상을 받았다.

현대차의 개방형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플랫폼인 '제트(ZET)'는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받았다.

제트 시범사업에서 나온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설계한 전동 킥보드 콘셉트인 'EPV01'도 대여 편리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서 상생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국회 수소충전소', 버려지는 자동차 가죽 시트로 옷을 만든 '현대 리스타일(Re:Style)', 건물 외관을 자동차 에어백으로 제작해 2019 FIFA 여자 월드컵 기간에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후원사 홍보관으로 운영한 '피파 월드 풋볼 뮤지엄' 등으로도 상을 받았다.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현대차 제공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의 가장 핵심 차량인 쏘나타와 차기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45가 함께 수상한 것에 큰 영광을 느낀다"며 "자동차업계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도 일관되고 높은 수준의 디자인 가치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 전무는 "기아차는 지속적인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더욱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러한 새로운 비전은 기아 크로스오버차량인 엑씨드와 이매진 바이 기아에 잘 녹아 있다"며 "저희의 결실이 세계 고객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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