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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워' IP 신작 2종 기대감 '쑤욱'…매출 성장 기지개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0.01.28 17:03

상반기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하반기 '서머너즈워 MMO' 출시 예정
올해 연간 매출액 13% 증가 전망

컴투스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서머너즈워 IP(지적재산권)기반의 신작 출시로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신작 부재로 매출 역성장을 하고 있는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신작 출시 성과가 절실한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는 신작 출시로 컴투스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와 함께 실적에서도 기지개를 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올해 상반기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하반기에는 '서머너즈워 MMO'를 출시할 예정이다. 1분기에는 '히어로즈워2'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컴투스는 최근 매출 부진을 겪어왔다. 2017년과 2018년 매출액은 각각 전년대비 1%, 5.2% 하락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컴투스의 매출액도 4727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컴투스의 최근 매출액이 역성장하고 있는 것은 서머너즈워 의존도가 큰 상황에서 신작모멘텀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컴투스 실적에서 서머너즈워는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4년 4월 출시 이후 세계 전역에서 꾸준한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서머너즈 워’는 서비스 5년 7개월 만에 ‘국내 단일 모바일 게임 IP 2조 원 매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서머너즈워 매출액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10월부터 판매된 서머너즈워 SWC 패키지 매출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성장이 예상된다.

서머너즈워가 이처럼 견고한 캐시카우 역할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서머너즈워 IP 기반 신작 출시가 예고되면서 매출 성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연간 컴투스의 매출액은 5342억원으로 전년대비 13%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81억원으로 17%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현재 일평균 매출 10억원 수준인 서머너즈워는 노후화 영향 감안해도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5% 이내로 선전할 것"이라며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워 MMORPG 모두 일평균 매출은 최소한 현시점 서머너즈워 일평균 매출의 30% 정도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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