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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올해 전국에 2만175가구 분양 예정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1.16 14:03

지난해 대비 공급 3배 증가… 재개발·재건축 물량 절반차지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총 19개 단지, 2만175가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개 단지, 6390가구 보다 3배 이상 늘어난 물량으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 1만327가구로 전체물량의 51%, 자체사업 물량이 20% 를 차지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일 충청남도 당진시 읍내동 37-3번지 일대에 들어설 '당진 아이파크(IPARK)'를 선보이며 올해 첫 분양을 시작했다. 서울에서는 둔촌주공아파트와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에 따른 물량을 공급한다.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170-1 일대 약 62만㎡ 용지에 총 1만203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조성하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오는 4월 4786가구 일반분양 물량 공급을 시작으로 6월 6181가구 규모의 조합원분양이 이어진다.


강남구 개포동 660-1 일대 대지면적 40만㎡에 총 6642가구를 짓는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이 참여한다. 9월 조합원분양 5026가구와 10월 일반분양 1205가구를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부산 거제 2구역, 청주 가경 5단지, 경상북도 구미 원평 등에서 3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개발과 금융을 결합한 종합 금융부동산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그간 쌓아온 부동산·인프라 개발의 노하우와 금융기법의 결합을 통해 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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