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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한남자이 더 리버' 한강변 랜드마크로 조성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1.14 14:39

한남하이츠 재건축조합 18일 임시총회 열어 시공사 선정

'한남자이 더 리버' 조감도/GS건설 제공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한남하이츠를 '한남자이 더 리버'로 재건축해 한강변의 새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한남하이츠를 '한남자이 더 리버'로 재건축해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추진시 논란을 없애기 위해 서울시의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을 준수하면서도 한강조망을 극대화하고 자이만의 특화된 럭셔리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한남자이 더 리버'를 지상 최고 20층의 아파트 10개 동 총 790가구와 근린생활시설 1개 동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외관 디자인과 단지 조경은 건축설계사 텐디자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할 계획이다.


또 한강변에 위치한 입지의 장점을 살려 한강조망권 세대를 305가구까지 늘린다. 포켓테라스 전면설치 59가구, 테라스형 오픈발코니 235가구, 루프탑 테라스 11가구로 구성된다. 다락과 테라스는 전용면적에 산입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이며 약 50% 가구에 적용된다.


GS건설은 "조합안의 10% 이내의 경미한 변경에 해당하는 설계임에도 불구하고 조합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특화 평면 등 설계 기술력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기존 조합안에 포함됐던 피트니스, 수영장 및 사우나 등 기본 시설과 함께 스카이라운지, 펫카페, 오디오룸, 게스트하우스 등이 적용된다.전체 마감재는 모두 수입산 고급자재로 제시했고 에거스만 같은 고급 주방가구가 제공된다.


또 한남자이 더 리버는 도심 내 생물 서식 공간을 그대로 복원해 친환경 단지로 만들어진다. 또 GS건설이 자회사인 자이S&D와 공동으로 개발한 공기청정 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을 적용해 미세먼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주차장도 기존 조합 설계안에서 제시된 1.76대의 가구당 지하주차장 주차대수를 1.9대까지 늘렸다.


GS건설 관계자는 "한남하이츠는 자이 브랜드 가치를 업그레이드할 유망단지로 오랫동안 준비를 해 왔다"며 "한남하이츠를 강북의 대표 럭셔리 단지이자 한강변 랜드마크로 조성해 자이의 대표작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한남하이츠 주택재건축사업은 GS건설이 지난해 10월말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시공사 선정이 유찰된 바 있으며, 12월 26일 마감된 시공사 입찰에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참여했다. 조합은 오는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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