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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설 맞아 협력사 대금 2천4백억 조기 지급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1.14 14:28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

HDC현대산업개발이 협력업체들과 지난해 10월 청계산에서 개최한 '상생협력 워크숍'/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은 설 명절에 앞서 2404억 원의 공사 및 자재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 조기 지급해온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에도 14~15일 양일에 걸쳐 1월 협력사 대금 2404억 원을 조기에 지급한다. 이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많은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이번 조기 집행으로 혜택을 받은 협력사는 320여개 규모가 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근 노임상승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를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 단기 금융지원을 위해 매월 무이자 대여를 시행하고 있으며 HDC현대산업개발이 금융기관에 조성한 상생 펀드를 300억원으로 확대 조정해 협력회사에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94년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회사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한 '안전품질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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