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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구속영장 기각에 “권덕진아웃” 실검 운동…격양된 반응

김종훈 기자 ㅣ fun@chosun.com
등록 2019.12.27 13:34

영장 전담 부장판사와 사법부 비판

/네이버 갈무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27일 새벽 법원에서 기각되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권덕진아웃'이 1위를 차지하는 등 논란이 거세다. 조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권덕진(50·연수원 27기)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에게 항의하기 위해 일부 국민들이 검색어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오전 디씨인사이드 등 커뮤니티에는 "중도층도 화났다", "죄질이 나쁘면 사회와 격리해야 한다" 등 권 부장판사를 겨냥한 격양된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보수 유튜버인 강용석 변호사 등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도 이날 오전 '권덕진아웃 실검 1위 가자'고 종용하는 등 검색어 운동에 기름을 끼얹었다.

검색어 운동은 주요 사건 때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특히 조국 전 장관과 그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수사와 관련해 국민들이 양분화 되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논란인 시작된 지난 8월부터 조 전 장관을 옹호하는 국민과 엄정한 심판을 요구하는 국민간의 갈등이 첨예해지면서 '조국 찬반 집회'가 광화문과 강남 일대에서 열리면서 국민 분열의 씨앗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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