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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싱가포르·베트남 지역 도로 및 건축 공사 수주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12.26 16:27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 나설 것"

베트남 베가시티 복합개발사업 조감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총 8000억원 규모의 도로와 건축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4억3430만 달러(094억원) 규모의 북남 고속도로 N113/N115 공구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싱가포르 북남고속도로는 북부 셈바왕 일대에 총 길이 4.5km의 고가와 진출입 램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도 베트남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 KDI가 발주한 2억5000만달러(3000억원)규모의 부동산 개발공사인 베가시티 복합개발 사업을 따내고 낙찰통지서를 받았다.


이 공사는 베트남 휴양 도시 나트랑 지역 33만7000여㎡에 지하 1층, 지상 30층 규모의 고급호텔과 빌라 단지를 조성하는 개발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9개월로 2022년 6월 준공 예정이며 공사 진행 중 빌라 등에 대한 민간 분양이 이뤄진다.


현대건설은 2억2000만달러 규모의 싱가포르 풍골 스포츠센터 수주에도 성공하면 12월 한달 간 해외수주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와 사우디 마잔 등을 포함해 올 한해 해외에서 약 4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며 "내년에도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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