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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입주민 건강관리 돕는 웨어러블 기기 개발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12.13 14:11 / 수정 2019.12.16 09:55

손목 밴드 형태로 체성분 분석과 홈네트워크 연동, 비상 호출까지

SK건설 웨어러블 기기 주요 기능/SK건설 제공

SK건설이 입주민 건강관리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기는 SK건설이 체성분 분석 전문업체인 인바디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밴드 형태다. 지적재산권 출원을 진행 중이며 공모를 통해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데이터 제공과 아파트 단지 내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필요한 기능을 모두 담았다.


체지방률과 기초대사량, 수면 패턴과 같은 개인 건강정보의 변화추이를 살펴볼 수 있고, 인바디에서 확보한 우리나라 국민 1천400만명의 체성분 데이터를 토대로 도출한 개인별 목표치를 받을 수 있다.


인천시 중구 운서동에 분양중인 '운서 SK뷰 스카이시티'에 적용하는 등 SK뷰 단지 및 SK건설이 시공하는 건축물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SK건설은 이 외에도 입주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기초체력 검사장비, 여성과 노약자도 쉽게 작동할 수 있는 공압식 운동장비 등을 갖춘 인바디룸을 커뮤니티시설에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SK뷰 헬스챌린지'를 통해 건강 미션을 부여하고 단지 내 랭킹, 전국 SK뷰 입주민 사이의 랭킹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권혁수 SK건설 건축테크그룹장은 “SK건설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같은 차별화된 상품개발을 통해 SK뷰 고객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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