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이 일본에 이어 대만과 태국의 오프라인 상점에서도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내년 1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3일 라인페이가 주최한 '모바일 페이먼트 크로스보더 얼라이언스 서밋 포럼'에 참석해 대만과 태국에서도 '크로스보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파이낸셜은 라인페이, 페이코, iPASS와 함께 모바일 페이먼트 크로스보더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 특히 대만은 16만 점포 이상의 라인페이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올 한해에만 라인페이 이용자 및 가맹점 수가 50% 이상 성장하는 등 간편결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대만을 찾는 여행객들은 네이버페이만으로도 쇼핑에서 식당 이용까지 모두 손쉽게 이용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진우 네이버파이낸셜 부사장은 "앞으로 결제 뿐 아니라 더욱 폭넓은 생활 영역에서 더욱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