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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구안‧파나메라‧짚체로키‧푸조5008 등 수입차 16종 1만2천대 리콜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19.12.02 09:15

엔진 손상·에어백 오작동 등 제작결함 발견

국토교통부 제공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에프씨에이코리아, 한불모터스, 포르쉐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바이크코리아, 모토로싸에서 수입 판매한 총 16개 차종 1만2053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자발적 리콜조치에 들어갔다.


2일 자동차업계와 국토부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티구안(Tiguan) 2.0 TDI BMT 등 4개 차종 8455대는 에어백제어장치 기판 내 축전기의 결함이 발견됐다.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거나 주행 중 에어백이 전개돼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결정이 내려졌다. 해당 차량은 오는 16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체로키 1859대는 엔진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기어가 5단에서 4단으로 변속되고 차량 속도가 감속될 때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판매이전 포함)한 푸조(Peugeot) 5008 1.5 BlueHDi 등 2개 차종 834대는 스페어 타이어 고정 지지대의 체결 불량으로 스페어 타이어가 이탈될 경우 뒤따라오는 차량의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5일부터 전국 한불모터스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나메라 등 4개 차종 442대는 에어백제어장치 기판 내 축전기의 결함으로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거나 주행 중 에어백이 전개돼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이달 3일부터 전국 포르쉐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이 수입·판매한 카고 등 2개 차종 196대는 과도한 힘으로 주차브레이크 스위치를 작동할 경우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브레이크가 해제되고 이로 인해 경사로 등 주차 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바이크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킴코 AK550i 이륜차종 252대와 모토로싸의 두카티 HYP950 SP 등 2개 이륜 차종 15대도 엔진 손상, 설계 결함 등으로 리콜하기로 결정됐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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