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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한·아세안 정상회의서 5G·AI 기반 '성덕대왕신종' 복원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11.26 13:12

SK텔레콤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서 한국 ICT로 구현한 첨단기술이 아세안 정상과 대표단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행사 기간 5G·AI 기반 '성덕대왕신종' 미디어아트, 5GX K-POP퍼포먼스, 미래형 무인장갑차 등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이 한·아세안 환영 만찬이 열린 부산 힐튼 호텔 로비에 설치한 5G·AI 기반 미디어아트 '선향정'은 한국 ICT와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동시에 알리는 상징물로 각국 대표단의 호평을 받았다.

'바른 울림이 있는 곳'이라는 뜻의 선향정은 아세안 국가의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성덕대왕신종 모형 구조물과 한국 전통 수묵산수화를 담은 3면의 특수 스크린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1200년의 시간과 경주-부산 간의 공간을 넘어 천년 왕조 신라 시절의 성덕대왕신종을 행사장에 복원했다. 선향정은 성덕대왕신종의 타종 소리로 각국 정상과 대표단을 환영했다. 범종에는 정상이 입장할 때마다 각국 국기가 형상화되고, 특수 스크린에는 한국의 사계를 표현한 초고화질 수묵화가 살아있는 듯 움직였다.

성덕대왕신종은 2003년에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타종이 중지됐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성덕대왕신종의 마지막 타종 소리 음원을 AI기반 미디어품질 개선 기술 '5GX슈퍼노바'를 통해 잡음 없는 고음질 음원으로 16년만에 복원했다.

아울러 여러 개의 산수화 영상을 자연스럽게 결합시켜 초고화질 동영상으로 구현하는 SK텔레콤 '엣지 블랜딩' 기술도 한국의 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한·아세안 환영 만찬 본 행사에서는 SK텔레콤과 과기정통부가 한류스타 현아와 디지털 캐릭터로 꾸민 5G 초현실 공연인 '5GX K-POP퍼포먼스'를 특별 무대로 선보였다.

또한 부산 벡스코에서는 SKT 5G가 탑재된 미래형 무인차 'HR셰르파'가 행사장주변을 순회하며 경호·경비 담당으로 활약했다. HR-셰르파는 원격주행, 자율주행 등 무인체계 기술력이 집약된 차량으로, 경차 정도의 작은 크기에 6륜 전기구동 체계를 갖춰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한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앞으로도 모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5G·AI 기반 실감형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한국 ICT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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