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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멀티캠퍼스, 'AI 스피커 결합 교육 콘텐츠' 개발..."쌍방향 영어회화 학습 가능"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11.06 16:01

KT는 멀티캠퍼스와 'AI 스피커 결합 교육 콘텐츠 제휴·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멀티캠퍼스의 이러닝 과정과 KT의 AI 스피커 '기가지니'를 결합한 에드테크 콘텐츠를 개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기업 고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영어회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양사는 학습자가 기가지니와 실생활, 비즈니스 등 콘텐츠를 상황별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게 해 혼자서도 체계적인 영어 회화 학습을 가능하게 만들 계획이다. 특히 학습자는 기가지니와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고, 듣기와 동시에 말하기가 가능한 섀도잉과 녹음하기 등 기능을 통해 발음이나 억양까지 교정할 수 있다.

초급∙중급∙고급으로 과정을 세분화해 개발함으로써, 학습자는 본인 수준에 맞춰 AI 스피커와 대화하며 단계적으로 영어 회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김미정 멀티캠퍼스 개발운영실장(상무)은 "이번 협약으로 학습자가 스스로 학습 방향을 선택하고 참여하는 인터랙티브형 교육을 통해 학습 몰입과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멀티캠퍼스는 고도화된 에듀테크형 콘텐츠로 새로운 학습자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은 "양사가 제작할 콘텐츠를 AI 스피커의 B2B시장 성공 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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