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개 연구성과 공유… 7개 분야에 포상금 2억원 지급
6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 이노베이션 R&D페어 2019'에서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R&D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삼양그룹 제공
삼양그룹은 6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페어 2019(SIRF 201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IRF는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축적한 R&D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삼양그룹은 2012년부터 매년 행사를 열어 연구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식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화학, 식품, 정보전자, 의약바이오 연구소와 계열사인 삼양패키징, KCI에서 신제품, 우수 특허, 우수 CoP(학습 및 연구 소그룹 활동) 등 총 80여개의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그룹은 우수 R&D 사례 2건, 우수 특허 2건, CoP 3건 등 총 7건에 대해 2억여 원의 포상금을 지급해 연구 성과를 격려했다. 시상식과 함께 신제품, 신기술 성공 사례를 담당 연구원이 발표해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김윤 삼양구릅 회장은 책임경영을 위한 상업화 목표 조기 달성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사업 속도 제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R&D 등 세 가지 활동을 연구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회장은 "삼양그룹이 가진 것을 충분히 활용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가져 융복합 기술과 오픈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SIRF가 미래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삼양그룹은 '디지털 혁신, 글로벌 시장 확대, 고기능성 제품 확보'를 강조하며 내·외부간 융복합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주요 경영 방침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삼양그룹 연구소는 연구 성과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인공지능(AI)등의 디지털 기술을 R&D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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