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인공지능 주문부터 드라이빙 픽업까지- 진화하는 외식 브랜드

박수민 기자 ㅣ
등록 2019.11.05 17:35

한국도미노피자 '도미노피자(드라이빙 픽업 서비스)'

최근 오픈한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이나 카페전문점을 보면 '드라이브 쓰루'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매장인 경우가 많다. 매장 안에 들어가지 않고도 차 안에서 주문과 결제를 하고 주문한 식음료의 수령도 차에서 해결하는 '드라이브 쓰루' 매장은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다. 기존의 '드라이브 쓰루'가 가능한 패스트푸드점은 주로 햄버거나 치킨을 판매하는 곳이었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편리하게'가 소비자의 주요한 니즈임을 파악하고 이제 피자가게에서도 이와 유사한 '드라이빙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다.


도미노피자는 올해 4월부터 '도미노 드라이빙 픽업서비스(이하 DPS)'를 시작, 현재 전국 249개의 매장이 드라이빙 픽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DPS는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번거롭게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주문한 피자를 전달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편리함을 경험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서비스는 온라인 방문포장 주문 시 기타 요청사항란에 차량번호를 기입하고 매장을 방문하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주문자가 매장 앞에 도착해 주문했던 매장으로 전화를 하면 직원이 고객의 차량까지 직접 나와 피자를 전해준다.


이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거나 매장의 설계를 변경, 리모델링 공사를 하지 않고도 픽업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 수 있다. 드라이빙 픽업을 위해 설계한 신규 매장이나 리모델링 매장에 한해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닌, 기존의 매장에서도 바로 도입하고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도미노피자는 국내 외식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채팅 주문 서비스인 '도미챗(DomiChat)'도 도입했다. 또 GIS를 기반으로 하는 야외 배달 서비스인 '도미노 스팟(DOMINO SPOT)'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GPS 트래커'라는 IoT를 활용한 실시간 배달 위치정보 및 배달정보 제공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소비자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IT를 접목한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모바일 신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도입과 트렌드 및 고객들의 니즈를 빠르게 이해하고 그에 맞춰 효율적인 개선안을 찾아내는 도미노 피자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