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오리온, 3분기 영업익 1018억원…전년비 29% 증가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11.01 11:15

한국‧해외 법인 고른 성장세…법인분할 이후 최대 실적 달성

오리온 제품 이미지/오리온 제공

오리온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300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법인 분할 이후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29.4% 성장했다. 


한국 법인은 신제품과 '착한 포장 프로젝트'로 양을 늘린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35.% 증가했다. 


여름철 스낵 성수기에 선보인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 3종'이 완판됐으며 치킨팝', '썬 갈릭바게트', '닥터유 단백질바' 등 신제품이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성비 트렌드에 맞춰 증량한 '촉촉한 초코칩'과 최근 출시한 '오!그래놀라 카카오', '오!그래놀라 딸기'도 인기가 지속되며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 러시안 등 해외법인도 이번 최대 실적 달성에 힘을 보탰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9%, 17.4% 성장했다. 4분기에는 최대 대목인 춘절에 대비해 파이와 비스킷 신제품을 선보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난 10월 독점 판매 계약을 맺은 태국 기업 '타오케노이 (Tao Kae Noi)'의 김스낵 제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하며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5%, 108.7% 성장하며 해외 법인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러시아 법인은 '고소미'와 '촉촉한 초코칩' 등 비스킷 신제품 등이 호평을 받으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5%, 48.2% 크게 성장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4분기에도 중국과 베트남의 춘절과 뗏 성수기를 대비해 경쟁력 있는 파이와 비스킷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타오케노이 김스낵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출시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