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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분기 영업익 1190억원…전년비 37.9% 감소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10.31 09:44

매출 2조809억원, 당기순이익 475억원 집계…신규수주 70% 달성

대우건설은 31일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한 1190억원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809억원, 당기순이익은 47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7%, 29.8% 줄었다.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은 6조3426억원, 영업이익 3193억원, 당기순이익 1795억원이다.


신규 수주는 7조4226억원으로 올해 목표인 10조5600억원의 70%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규모다. 대우건설은 현재 32조5531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매출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누계 기준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844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1868억원 ▲토목사업부문 9733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3377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6년 회계법인 의견거절과 2018년 분양사업 지연으로 인한 수주감소 영향으로 최근 일시적으로 매출감소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양질의 해외사업 수주가 지속되고 있고수익성이 좋은 사업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10월까지 1만 6964세대의 주거상품을 공급했고 연말까지 2만3000여세대를 공급하며 지속적인 분양사업 성공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8년 수립된 뉴비전 달성 전략을 통해 국내외 각 분야에서 양질의 수주 물량을 확보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개발형 리츠를 운영할 AMC설립, 베트남장비임대사업 추진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주력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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