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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안면인식으로 결제 하는 '스마일 투 페이' 도입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10.28 14:43

"롯데면세점 본점 설화수 매장을 시작으로 연내 10대 시범운영"

롯데면세점 고객이 알리페이 안면인식 시스템 '스마일 투 페이'로 결제를 하고 있다./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이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의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 '스마일 투 페이'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9일부터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의 설화수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모두 10대의 알리페이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을 서울 시내면세점에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일 투 페이'는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처음 서비스를 도입한 후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알리페이는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점유율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현지에서도 300개가 넘는 도시에서 사용되고 있다.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은 알리바바 전자결재 어플인 알리페이에서 '스마일 투 페이'를 누른 뒤 자신의 얼굴 사진을 등록하면 사용 가능하다. 과거 어플을 켜 QR코드를 통해 모바일 결제를 했다면 안면인식 결제는 안면 인식 장치 카메라 앞에 서기만 하면 10초만에 결제가 가능해졌다.


3D 얼굴 인식 기술을 적용해 위조 여부는 물론, 실제 얼굴과 사진을 구별 할 수도 있다. 또한 가발이나 안경을 써도 등록 된 얼굴을 정확하게 구분 할 수 있으며 여러 명 가운데 섞여 있더라도 결제할 사람의 얼굴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스마일 투 페이 도입'을 기념해 다음달 19일까지 스마일 투 페이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LDF 페이 1만원을 증정한다. 또 스마일 투 페이 국내 론칭을 기념해 롯데면세점 전점에서 알리페이로 1200위안 이상 결제 시 50위안을 바로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정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중국 최대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의 안면결제 시스템인 '스마일 투 페이'를 도입해 중국 고객의 결재 보안성과 편리성을 높였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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