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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시아·유럽 잇는 '글로벌 AI 연구 벨트' 구축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10.28 13:51

네이버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글로벌 인공지능 연구 벨트를 구축한다.

네이버랩스의 석상옥 대표는 28일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 2019' 키노트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석 대표는 "벨트의 핵심은 국경을 초월한 기술 교류에 있다"며 "장기적으로 미래 AI 기술 인재까지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AI 연구 벨트는 한국과 일본, 네이버의 핵심 AI 연구소가 위치한 프랑스, 세계 10위 안에 드는 개발자 규모를 갖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되는 네이버 중심의 기술 연구 네트워크다.

이를 통해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자들과 스타트업, 기관들이 각 지역에서 이뤄지는 선행 AI 기술 연구에 참여해 활발히 교류·협력하며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국내외 유수의 대학기관들이 이 벨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계속 확대하고 향후 벨트에 포함되는 지역도 지속적으로 넓힐 방침이다.

AI, 로봇 분야 석학들은 내달 28~29일 프랑스 그르노블 네이버랩스유럽에서 'AI가 발전시켜 나갈 로봇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워크샵에 참석해 글로벌 AI 연구 벨트 구축의 시작을 알린다.

석 대표는 "이 연구벨트가 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을 중심으로 한 미국과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화웨이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기술력에 견줄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흐름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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