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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삼성물산·KB국민은행과 손잡고 한남3구역 수주 총력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10.23 15:20

우무현 사장 "한남자이 더헤리지티, 대한민국 1등 주거단지로 조성"

'한남 자이 더헤리티지' 전체 외관 디자인 조감도/GS건설 제공

GS건설이 삼성물산, KB국민은행 등과 손잡고 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GS건설은 한남3구역 재개발을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조경 공사 시공에 대한 기술 지원을 기본으로 하는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조경 시공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시공 능력을 가진 점을 높이 평가하고 조경 시공권을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버즈칼리파와 미국의 디즈니월드, 뉴욕헌터스포인트 사우스 워터프론트 조경을 설계한 세계 정상의 조경 디자인 회사인 SWA와 협력해 최고의 조경을 담을 계획을 제시했다.


앞서 SWA는 한남3구역의 배산임수 지역을 자연 그대로 살리는 최적화된 조경 설계를 제시한 바 있다. 여기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보유한 최첨단 조경 시공 기술을 더해 단지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조경 사업부가 가진 시공 기술력을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에 쏟아 부어 대한민국 명품 단지에 어울리는 완벽한 시공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우리은행, NH농협과 금융업무 협약을 체결해 자금조달 계획을 마무리했다. 은행 자산기준으로 상위 5개사 중 3개 은행들과 협약을 맺으며 이주비와 사업비 등 자금 조달에 관한 구체적인 플랜을 완료했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2017년 건설업계 최초로 KB국민은행 금융협약을 맺고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자금력을 동원해 한남3구역 조합원분들이 1등 브랜드에 어울리는 최고의 가치를 누리도록 노력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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