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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X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블록체인 플랫폼에 합류"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10.22 16:21

그라운드X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공동 운영하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추가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6월 말 선보인 클레이튼 메인넷과 동시에 공개된 거버넌스 카운슬은 IT, 통신, 콘텐츠, 게임,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표하는 25여 개의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LG전자, LG상사, LG유플러스 등 LG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넷마블, 셀트리온, 카카오 등이 있다. 필리핀 유니온뱅크와 중국 완샹 블록체인랩스의 전략적 파트너인 홍콩의 핀테크 기업 해쉬키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보안 업체인 안랩과 중국 기반 모바일 플랫폼 회사인 예모비도 합류했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클레이튼의 합의 노드 운영을 담당한다. 플랫폼 운영을 넘어서 클레이튼 기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존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도 논의 중이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여러 산업에서의 블록체인 실생활 사례를 개발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이낸스 웨이 조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주력해 더 많은 유저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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