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SK텔레콤, 5G 인빌딩 전용 '레이어 스플리터' 본격 확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10.21 13:19

SK텔레콤은 위워크(WeWork) 선릉점을 시작으로 연내 1000여 개 건물에 5G 인빌딩 전용 장비 '레이어 스플리터'를 본격 확대해 실내 5G 품질 차별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레이어 스플리터는 SK텔레콤이 지난 8월 개발한 '5GX 인빌딩 솔루션' 기반 장비다.

통신 서비스를 위해 거치는 여러 신호 변환 장치도 일체형으로 통합했다. 통합형 장치로 기존보다 장치 크기도 1/2로 작아졌고, 신호 변환 단계가 줄어든 만큼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졌다. 또한 통합형 장치는 기지국사에 전진 배치하고 건물 내부에는 안테나만 설치해, 건물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대형 쇼핑몰, 백화점 등 유동인구가 많아 건물 내 데이터 트래픽 수요가 집중되는 건물에 레이어 스플리터를 중심으로 인빌딩 커버리지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첫 구축 장소인 위워크는 여러 ICT 관련 기업들이 협업하는 공유 오피스다. SK텔레콤과 위워크는 지난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G 인프라 구축을 포함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정창권 SK텔레콤 인프라 엔지니어링 그룹장은 "5G 시대에 증가할 인빌딩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인빌딩 전용 솔루션을 지속해서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