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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웅진코웨이 품나…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19.10.14 10:36

웅진씽크빅, 이날 이사회 열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넷마블 본사/넷마블 제공

넷마블이 웅진코웨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웅진코웨이 대주주인 웅진씽크빅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웅진코웨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넷마블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1조83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웅진그룹이 코웨이(지분 22.17%)를 되사들였던 액수(1조6832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웅진그룹은 "웅진씽크빅이 현재 보유중인 웅진코웨이의 경영권을 포함한 투자지분 25.08%의 매각과 관련해 넷마블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이날 우선협상대상자에게 통보했다"며 "구체적인 협상 조건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할 예정이며 향후 구체적인 결정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산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이에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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