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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코리아 VR 페스티벌서 '5G 몰입경험' 선보여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10.02 09:21

SK텔레콤이 '코리아 VR 페스티벌(KVRF) 2019'에서 5G 기반 기술을 활용한 몰입 경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4일까지 열리는 KVRF 2019에서 점프 소셜 VR, AR 동물원, 롤 챔피언스 코리아 VR 중계, 점프 VR 콘텐츠 등을 전시한다.

또한 전시 공간을 관람객들이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지는 몰입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 체험 공간인 소셜 VR 펍에서는 관람객들이 '점프 소셜 VR' 서비스를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다. VR 기기를 착용한 관람객이 점프 소셜 V에 접속하면 실제 전시장과 똑같은 가상 공간에서 영화, 스포츠 경기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점프 AR 대표 서비스인 'AR 동물원' 역시 전시장 내 AR 동물 출몰 지역에서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이날 열리는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SK텔레콤 조익환 5GX서비스개발팀장이 '5G 시대 혁신적인 AR·VR 경험으로의 여정'을 주제로 5G 기반 초실감 미디어 개발 노하우 등을 소개한다.

초실감 미디어가 대중화되면서 e스포츠의 경우 경기장에 가지 않고 VR·AR로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도 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열린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에는 12만 명이 SK텔레콤의 5GX VR 생중계와 멀티뷰 서비스로 경기 중계를 시청했다.

SK텔레콤은 KVRF 기간 중 열리는 VR·AR 그랜드 챌린지를 후원해 국내 초실감 미디어 생태계 육성에도 나선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VR·AR 그랜드 챌린지는 국내 학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VR·AR 콘텐츠 공모전이다.

SK텔레콤은 모든 수상팀에게 기술 협력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밖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팀에게는 SK텔레콤이 후원한 SKT 점프상이 수여된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단장은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VR·AR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며 "e스포츠 경기장과 동물원이 우리 손 안에 들어온 것처럼 고객들에게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경험을 계속해서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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