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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와 손잡는 통신사들…LGU+, 웰컴저축은행과 연 8% 고금리 적금 선보여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19.09.19 17:49

오는 23일 최대 연 8% 금리 혜택 제공하는 12개월 정기적립식 제휴 적금 상품‘ U+웰컴투에이트(8)’ 출시
4주간 매주 월요일 선착순 5000명씩 총 2만명 모집

LG유플러스는 웰컴저축은행과 제휴해 최대 연 8%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 제휴 적금 상품 ‘U+웰컴투에이트(8)’를 출시한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 제공

통신사들이 금융사들과 손잡고 고금리 적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번호이동의 신규 고객 유입 효과와 더불어 서비스 혜택의 폭을 넓힐 수 있어 제휴가 늘어나고 있다. 고객입장에서도 1%대의 금리 빙하기에 고금리 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웰컴저축은행과 제휴해 최대 연 8%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오는 23일 출시한다. 그동안 통신 업계의 제휴 적금 상품 중 최고 금리로 시중 금리보다 4배가량 높은 금리다.

이 상품은 만 19세 이상이면서 월 5만원 이상의 요금제(VAT 포함)를 이용중인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가입이 가능한 12개월 정기적립식 적금이다.

상품 가입 시 연 2.5% 금리를 기본으로 제공받고, 웰컴저축은행의 예·적금 첫 거래 고객이면 연 1.5% 금리를 추가로 받는다. 또 웰컴저축은행 입출금통장에서 6회 이상 자동이체로 납입하면 연 2% 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월 5만원 이상의 요금제 사용 고객은 만기 해지시 만기축하금으로 연 2%의 금리 혜택을 추가로 받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높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2분기 ARPU는 3만119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하락한 상태다.

오는 23일부터 고객 모집을 시작하는 이 적금은 4주동안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5000명씩 총 2만명을 모집한다. 월 납입금은 1만원부터 20만원까지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시중은행의 적금 금리가 1%후반에서 2%대임을 감안하면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

앞서 SK텔레콤도 DGB대구은행과 손잡고 최대 5%의 혜택을 제공하는 고금리 적금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 5월에 출시된 이 상품은 한달만에 고객 5만명을 넘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신한은행과 제휴해 적금 상품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웰컴저축은행과 업계 최고 금리를 제공하는 고금리 적금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찾아가는 제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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