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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B tv '스마트 수어방송' 서비스 제공...장애인 미디어 접근성 개선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9.18 09:49

SK브로드밴드는 농아인을 위한 '스마트 수어방송'을 B tv 주력 셋톱박스에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수어방송은 시청자가 수어영상의 크기, 위치 등을 직접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브로드밴드는 기획 단계부터 한국농아인협회와 협력해 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을 개선했고, 본방송과 수어방송을 100% 동기화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스마트 수어방송은 B tv 설정메뉴에서 '사용함'으로 설정하면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수어방송이 제공되는 특정 프로그램으로 이동 시 자동으로 서비스가 활성화된다. 간단한 리모컨 조작을 통해 수어방송의 크기를 최대 4배까지 확대할 수 있고, 위치도 화면의 좌·우측면 상·하단 4군데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본방송과 수어방송을 2개로 분할해 가시성 있는 시청도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AI와 연계한 화면해설방송 음성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AI셋톱박스나 AI기능이 탑재된 B tv 누구 리모컨에 음성명령을 하면 답변을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전화통화 없이 상품가입부터 설치·방문 시간약속까지 모바일로 진행하는 온라인 가입 서비스를 SK브로드밴드 모바일 홈페이지와 B다이렉트샵을 통해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윤원영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은 "향후에도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성을 개선하고 B tv 등 자사 서비스 및 기술을 활용한 취약계층 차별해소 활동을 지속 추진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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