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유통업계, 신입·경력 공채 시작…"인재유치 경쟁"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9.04 15:54

롯데·CJ·KT&G 등 하반기 채용 발표… GS리테일도 조만간 채용공고

사진=디지틀조선TV


하반기 취업 시즌을 맞아 주요 유통업체가 공개채용에 나섰다. 특히 지난 상반기 대비 채용 규모를 늘리는 한편 AI면접 등 신기술을 도입하는 기업도 늘고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화학 등 37개 계열사에서 영업관리, 마케팅, 재무 등 187개 직무에서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서류접수는 롯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을 거쳐 12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특히 롯데는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복수 지원을 허용했다. 서로 다른 회사를 지원해도 되고 같은 회사 안에서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단 복수지원자는 자기소개서도 2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지원자의 직무 역량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채용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해 서류전형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CJ그룹도 오는 24일까지 CJ제일제당, CJ CGV,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계열사 신입사원 채용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전형은 지원서 접수, 인적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애경산업은 오는 23일까지 영업, 마케팅, 사업지원, 생산, 연구 등 5개 분야에서 신입사원 지원서를 받는다. 공통 자격사항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중 11월부터 근무 가능한 지원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KT&G는 올 하반기 190여 명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채용 절차는 분야별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나이와 출신 지역 등이 공개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GS리테일, GS샵도 신입사원을 조만간 채용공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